세종시립도서관, 1217석 규모 2020년 준공
세종시립도서관, 1217석 규모 2020년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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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로 5월 작품선정 내년 6월 착공, 가족·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특성화
   세종시립도서관이 1-1생활권 B14블록 6,76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0,100㎡ 규모로 오는 2020년 건립된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고운동에 들어서는 '세종시립도서관'이 1217석 규모로 2020년 준공된다.

이춘희 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설계공모를 통해 5월까지 작품을 선정한 후, 내년 3월 건축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1-1생활권(고운동) B14블록 6,76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0,100㎡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386억원(국비 122억원, 시비 264억원)을 투입해 2018년 6월 착공, 202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열람석은 일반열람실 391석, 어린이열람실 336석 등 모두 1,217석 규모로 확정됐으며, 장서는 최대 45만 8,000권을 구비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 일반열람실,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열람실, 보존서고, 회의실, 북카페, 강당, 문화교실, 전시실 등을 배치해 문화와 교육·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세종시의 대표도서관으로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담당하며 종합적인 도서관 자료의 수집 정리 보존 및 제공, 지역의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위치도 <세종시 제공>

이 도서관은 설계공로를 통해 가족․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특성화된다. 젊은 인구가 많고(평균 36.8세),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활동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건축물의 형태, 실내 공간 디자인, 조경 등에 가족・아동친화적인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기술 및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아낸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도 적용된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설계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미래형 첨단 공공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관 부지와 인접한 문화공원에 대해서도 도서관 이용자와 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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