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밥 먹고 숨차게 오르는 내게...
고려산 진달래
밥 먹고 숨차게 오르는 내게
“물 주랴?”
“아니, 맥주나 탄산음료 있냐?”
산 중간 잡상인 보이자
깊이 두었던 지폐 꺼내
콜라 덥썩 전해 주던 손길
고려산 진달래 아직 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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