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5만명의 세종시에 유권자는 약 75%인 19만명에 달하고 있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결과 유권자 수가 모두 18만9,435명으로 19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 8만7,665명보다 10만1,770명,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16만7,798명보다 2만1,637명(12.9%) 증가한수치다.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2017년 4월 11일 현재 세종시 인구 25만1,782명의 약 75.24%에 해당한다.
성별로는 남성이 9만4,145명(49.7%), 여성 9만5,290명(50.3%)로 여자가 0.6% 포인트 많았다. .
지역별로는 읍 지역 3만7,202명(19.6%), 면 지역 4만4,805명(23.6%), 동 지역 10만7,428명(56.8%)으로 신도시지역의 인구 유입에 따라 주도권이 넘어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말 30만명 돌파가 예상되면서 행복도시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19세 2,329명(1.2%), 20대 2만7,107명(14.3%), 30대 4만7,109명(24.8%), 40대 4만6,258명(24.5%), 50대 3만416명(16%), 60대 1만8,893명(10%), 70대 이상 1만7,323명(9.2%)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관내 최고령 선거인은 남자의 경우 조치원읍 신안리에 거주하는 98세 이모 할아버지, 여성은 장군면 산학리에 거주하는 107세 한모 할머니로 확인됐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16일~18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4월 19일~4월 26일까지 누락자 등재 신청을 통해 27일에 선거인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