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금연거리' 만들어졌다
세종시 최초 '금연거리' 만들어졌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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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름동에서 선포식 갖고 시민주도형 금연분위기 이끌어

세종시 최초로 아름동 범지기 마을 일부 도로가 금연거리로 지정돼 금연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금연 거리 선포식 광경>
세종시 최초로 아름동 범지기마을 7, 8단지 앞 보행자전용도로 350m가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세종시와 세종금연지원센터(센터장 안우상)는 17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연기없는 세상'을 목표로 금연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금연거리는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중순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날 금연거리를 상징하는 풍선 띄우기 행사와 함께 시보건소는 건강홍보부스 운영, 주민 건강상담 등이 진행됐다. 또 주민, 학생 등과 함께 ‘깨끗한 금연거리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다.

아름동 금연거리는 주민 요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한 시민주도형 금연거리라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일 아름동자율방범대, 범지기마을 입주자대표회의, 범지기마을 노인회, 아름 초ㆍ중ㆍ고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동 금연거리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아름동 금연거리의 질서 확립, 청결한 환경유지, 금연실천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간접흡연 피해 방지’ 및 ‘담배연기 없는 세종’ 등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세종금연지원센터는 '금연 버스'를 활용, 금연 홍보활동과 함께 Co 측정, 폐나이 검사 등 다양항 프로그램을 통해 '클린 세종'이미지 개선에 앞장 서는 등 금연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안우상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금연거리를 선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세종금연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금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세종시민의 흡연율 감소를 통한 국민 건강 유지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시민주도형 금연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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