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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기다림
우종윤 기자  |  man-p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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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5  0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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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수비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끈헝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끈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익숙해 지지마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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