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윤곽 나왔다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윤곽 나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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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티건축건축사무소 작품 설계 당선작 선정, 25일~30일 시청 전시

   세종시는 지방자치회관 설계공모에서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 비콘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1-5생활권(어진동)에 들어설 지방자치회관의 윤곽이 나왔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지방자치회관 설계공모에서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 비콘힐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한글의 다섯 번째 자음(子音)인 ‘ㅁ(미음)’을 테마로 한글과 전통적인 문양을 도입한 디자인의 표현이 돋보였고 대지분석과 건축개념, 배치 및 평면계획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심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환경 친화적 계획 적용과 사업부지의 효율적인 활용, 그리고 인접공원과 연계, 이용자의 편의증진 등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안을 토대로 내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당선작을 시청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회관은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남측 9944㎡ 부지에 연면적 7426㎡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사업비 248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시는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건축을 맡게 된다.

   지방자치회관 건립 위치도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설계과정에서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회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회관을 세종과 서울에 각각 건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세종시 건물은 '지방자치회관', 서울시 건물은 '지방행정회관'이라는 별도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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