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무궁화 도시로" 테마공원 23일 착공
"세종시를 무궁화 도시로" 테마공원 23일 착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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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중심부 전월산 인근 13만㎡ 규모 5개 테마정원, 2018년 하반기 완공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전월산 인근에 조성예정인 무궁화 테마공원 착공식을 갖고 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 행복도시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전월산 인근에 조성예정인 무궁화 테마공원 착공식을 갖고 공원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완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행정 중심도시인 행복도시를 무궁화가 만발하는 무궁화 특화도시로 만들어 국가적 상징성과 민족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무궁화 테마공원은 전월산과 원수산을 연계하는 행복도시 녹지축 핵심공간에 행복도시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총 13만㎡ 면적에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무궁화 품종원 ▲세계국화원 ▲무궁화 색채원 ▲무궁화 휴게정원 ▲조형 미로원 등 5개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다.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등 전 세계에 분포한 3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형형색색 식재되며 무궁화의 역사, 의미, 종류, 재배 및 관리법 등 무궁화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각 나라의 국화와 사계절 피는 꽃을 심고,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의 체험 및 여가공간도 확보해 내·외국인 누구나 방문해 무궁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휴식의 명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지난해 8월 세종시, LH 세종특별본부, TJB 대전방송과 '무궁화 공원 조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무궁화테마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무궁화 테마공원은 숲을 배경으로 가득 핀 무궁화 공원을 걸으면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꽃인 무궁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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