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안양호)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세종시 M2블럭 공무원임대아파트 건설공사 착공식을 17일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 공사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홍석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 총괄기획관, 김홍갑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조소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이재관 세종시 출범단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공단 관계자는 “공무원임대아파트를 원룸형부터 신혼부부형 주택, 자녀가 있는 가족형 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건립하겠다”며 “고객의 필요성에 따라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영화감상실, 취미교실, 공동세탁실 등 각종 부대시설까지 갖춘 명품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임대아파트는 30,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2~25층 규모의 6개동 632세대로 건립되며, 평형별로는 14평형 176세대, 25평형 138세대, 28평형 318세대로 구성된다.
공단은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 및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자재를 사용하여 정부의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하는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명품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다.
공단은 완공목표를 2013년 12월로 잡고 있지만, 설계기간을 5개월 단축한데 이어 공사기간도 최대한 단축시켜 이전 공무원들의 조기입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게 되며, 총사업비는 994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단은 세종시 M2블럭 착공에 이어 오는 4월에는 M5블럭 24,355㎡의 부지에 총사업비 845억 원을 투자하여 600세대(16평형 208세대, 20평형 308세대, 25평형 84세대)를, M6블럭 29,255㎡의 부지에 총사업비 896억 원을 들여 429세대(31평형 152세대, 35평형 277세대)의 임대아파트를 착공하여 2014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