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조직, 출범 이후 '2배로 증가'
세종시교육청 조직, 출범 이후 '2배로 증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07 10: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1과 5담당' 신설 단행, 본청 직원 출범 당시 174명→349명으로

   세종시교육청 본청(직속기관 포함) 조직 규모가 시 출범 당시 174명에서 349명까지 2배로 증가한다.
세종시교육청 본청조직 규모가 시 출범 이후 2배로 증가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2017년 1월 1일자로 '1과 5담당'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출범 당시 2국 2담당관 6과 31담당이었던 조직은 → 2국 2관 1담당관 8과 44담당(현행)을 거쳐→ 2국 2관 1담당관 9과 49담당(2017년 1월) 체제로 전환된다.

총 정원 역시 2012년 174명에서→ 현 321명→ 내년 349명까지 증가하게 된다. 4년 6개월여 만에 정확히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신설 학교 개교와 이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 ‘교육과정과’ 및 5담당(교육정책연구소, 마을교육공동체, 학교문화, 방과후/대안, 학원/평생교육 등) 신설 ▲ 한시기구인 ‘시설과’ (‘15.3.~’18.2.)의 상시기구 조기 전환 ▲ 인성안전교육과→ ‘학생생활안전과’ 명칭 변경 등이다.

신설되는 ‘교육과정과’에는 기존 학교혁신과에서 담당하던 초등, 중등, 유아, 특수교육담당을 이관 받아 교육과정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혁신과에서 '자유학기제', 창의인재교육과에서 '진로기능'을 각각 이관 받게 됨에 따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탐색 지원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유학기제의 현장 안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행 세종교육연구원 소관 ‘교육정책연구소’는 ‘정책기획관’으로 이관된다. 교육정책 연구업무를 일원화시켜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국제적인 위상제고 및 국제교류․협력강화를 위해 정책기획관 내 ‘교육협력담당’에 ‘국제교류․협력업무’도 신설했다.

‘학교혁신과’는 정책기획관의 교육협력담당에서 추진했던 마을교육공동체 업무를 이관 받아 ‘마을교육공동체담당’을 신설했다.또한 학교업무 합리화 및 학습공동체 활성화, 소통장학, 학교자체 평가 등의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학교문화담당’도 추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년 1월 1일자로 '1과 5담당'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개편(안) 조직도>
‘인성안전교육과’는 ‘학생생활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학생생활안전과는 민주시민․인성교육 등의 업무를 맡았던 ‘민주시민교육담당’을 학교혁신과로 넘기고, 학교혁신과에서 초등돌봄 및 방과후 연계교육을 이관 받았다.

교육부로부터 3년간(2015.3.1.~2018.2.28.) 한시기구로 승인받아 운영 중이던 ‘시설과’는 상시기구로 조기 전환하기로 했다.

‘행정과’는 급증하는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등록, 수리, 컨설팅, 지도․점검 등의 업무가 과중됨에 따라 조직/학원담당을 분리해 ‘학원/평생교육담당’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과 및 일부 담당급의 소요정원은 본청 및 직속기관의 기존인력을 재배치하여 증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담당 업무강화, 업무 조정 등에 의해 총 28명(교육전문직원 15명, 일반직 13명)이 증가하게 된다. 증원된 인력에 대한 인건비는 교육부의 2017년도 총액인건비에 반영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교육부 승인과 입법예고, 법제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10월 중 시의회에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출하고 11월 정례회의 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퇴진해야할 사람은 2016-11-09 14:42:16
요쯤 정치적으로
나라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세종교육행정도 몸집만 커지고 있지요..
정치적인 이득 목적으로
세종교육현장에서 근무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교육청 전문직으로 뽑고 ,,
또한
뽑힌 사람들 대부분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을 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현 교육감님에게
힘이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