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 참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세종시에서 관내 지역 자동차 부품 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세종캠퍼스)과 자동차부품연구원들도 마케팅 및 기술자문 컨설팅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이에스테크는 각종 자동차 에어컨 컨트롤러와 핵심 부품을, 아이엔티는 유전체 공진기, 세라믹 안테나 등의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굵직한 해외바이어들의 상담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양사의 마케터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큰 규모의 신규거래선 개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이에스테크 한상우 대표는 "부스에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와 관계사들이 찾아 관심을 보여 준비한 안내 책자가 하루 만에 동이나 본사에서 추가 수량을 조달했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만난 아우디 폭스바겐, 가메마쓰 등 여러 바이어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발전시키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이엔티 최철순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의 구매상담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특히 일본의 히타치에서 건설장비 제작에 들어가는 GPS 안테나에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권광호 교수는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의 회사들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번 2016코아쇼 참가를 통해 세종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세종시의 더 많은 자동차부품기업들이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세계시장을 향해 진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코아쇼에는 중국 50여개, 인도 10여개 등 70여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35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벤츠와 포드,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 등의 해외바이어 1,000여명이 방문해 제품 전시 및 각종 비즈니스 상담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