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출범 임박, 대중교통 도시 가시화
'세종교통공사' 출범 임박, 대중교통 도시 가시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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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버스중심 교통공사, 2017년 1월 어진동 복컴에 1본부 3팀 121명으로 출범

 세종시가 버스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명품 세종시에 걸맞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교통공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사진은 세종시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모달트램 모습>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

버스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명품 세종시에 걸맞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가 이뤄진 20일,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 계획을 설명했다.

교통공사 출범 시기는 2017년 1월 목표다. 사무실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임시로 사용하며, 현장 사무실은 대평동 시영버스 운영센터에 들어선다.

설립 초기 조직과 인력은 BRT와 시영버스 운영에 필요한 운전원 90여명 등 1본부 3팀 121명으로 꾸려진다. 사장과 본부장 등 임원 채용 절차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의 성공적 출범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공무원을 파견해 각종 규정을 정비하고, 직원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측과 협력해 현재 근무 중인 운전원의 고용안정과 차질 없는 버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방공기업 평가원에서 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결과, 공사형 공기업 설립이 타당하다고 인정받았다. 지난 9월엔 행정자치부와 공사설립에 관한 최종협의를 마쳤고,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는 등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 했다.

시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 87%가 교통공사 설립을 찬성하는 등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출범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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