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회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결정으로 고준일 세종시의장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총선과정에서 무소속 후보를 도왔다는 이유로 자격 정지를 당한 세종시의원과 제명된 당원들의 징계가 해제되면서 시 의장 선출과정에서 불거졌던 새누리당 소속의원들과 공조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무소속인 상태여서 민주당과는 무관한 정치활동을 해온 이 의원 측은 고 의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나 민주당 소속이 아니어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복당과 징계 당원들의 복권이 이뤄지면서 고 의장의 행보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시사하고 제명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직을 맡을 수는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민주당 세종시당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총선에서 고 의장의 문흥수 후보 지원은 당원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시 의장 선출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지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당직자는 “고준일 의원이 당 소속 시의원이 아닌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지 과정을 눈 여겨 보고 있다” 며 “대전의 경우 당론에 배치된 소속 의장을 제명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짚고는 넘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말해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방침이 서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시당 조직이 마무리되는 대로 윤리위원회 개최를 시사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대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가만 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원 징계는 세종시당 윤리위원회에서 결정 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구할 수 있으며 경중에 따라 자격정지, 또는 제명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더민주당 대전시당은 당론에 역행한 김 모 대전시의장을 지난 7월 제명했으며 지난 2010년 인천 모 기초의회에서 의장 선출과정에 경쟁관계에 있는 당과 공조한 의원을 제명하기도 했다.
실망을 지나 민주당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구나..
니들이 한 짓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길... 제발제발!
민주당 의원이 의장이 되었으면 장하다 받들어 모셔라.
니들이 딴 짓거리할 때 세종시 민주당 명맥을 힘들게 굳건히 소신있게 지켜낸 의원이시다!!
니들이 못하는 일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