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구절초
  • 강신갑
  • 승인 2012.10.08 16: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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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하얀 얼굴 팔등신 인양...
  
          
                      구절초 
                           
                   가녀린 몸
                   산들대며
                   함박웃음 짓고 있다.
 
                   상큼한 향
                   잔잔하게
                   청초함 더하고
 
                   하얀 얼굴
                   팔등신인 양
                   은은히 반짝인다.
 
[시작노트]
세종시에는 해맑은 구절초가 널리 자생합니다.
햇살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영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종시 여기저기 구절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작은 눈길에도 부끄러운 듯 살며시 웃음 집니다.
약한 것 알게 하고, 영롱한 미소 품게 하는
구절초의 고상함이 순수의 세계를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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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베이더 2012-10-12 17:04:34
구절초의 가을 향기가 여기까지 퍼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아내와 함께 따뜻한 국화차를 한잔 음미해야겠습니다^^

정길태 2012-10-09 16:50:10
요즘 영평사에가면 구절초에 흠뻑취할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