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1-1생활권 한옥마을 부지 42필지... 2일 공급계약 완료
세종 행복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한옥마을 42필지가 완판됐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고운동(1-1생활권) ‘한옥마을’ 부지 42필지 계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한옥마을’은 지난달 24일~25일까지 이틀간 신청을 접수한 결과 최대 경쟁률 299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공급규모는 290~330㎡으로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220~240만원 수준이었다.
‘한옥마을’은 전통한식기와, 전통담장, 목구조 등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냉난방·단열 성능을 높인 신한옥의 형태로서 건축 디자인 지침 등에 맞춰 총괄건축가(MA) 자문 및 건축심의를 거쳐야 된다.
이번에 공급된 ‘한옥마을’은 올해 하반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17년 6월 30일 이후부터 토지사용(착공)이 가능하다.
개별형 15필지는 계약일로부터 3년 이내에, 집합체형(클러스트) 5구역 27필지는 계약일로부터 2년이내에 착공해야 한다. 미 착공시 계약해제 및 환매될 수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한옥마을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향후 조성되는 유럽형마을 등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종시에서는 한옥 건축 활성화를 위해 한옥지원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행복도시에 한옥을 신축하는 사람은 최대 3천만원까지 건축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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