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복합체육시설' 예술성 높인다
정부세종청사 '복합체육시설' 예술성 높인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8.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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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 확정, 예술성과 시공 완성도 향상 장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의 기능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를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오는 2019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들어설 복합편의시설(체육시설)이 건축물의 예술성과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의 기능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를 최근 국토교통부의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설계의 특수성과 시공의 난이성, 시공 완성도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

행복청은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은 발주기관이 제공하는 기본설계도서에 따라 입찰자가 제출한 기술제안서를 평가한 후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예술성과 시공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합체육시설은 총 1029억원을 투입해 2만 2천㎡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9천㎡(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민원상담실,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행복청은 지난 3월 설계공모를 실시, 해체주의 작품 '세종 글로버(Clover)'을 선정하고 7월말 기본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해체주의'란 1980년대 후반 이후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한 건축양식으로 직선과 사각형에서 벗어나 사선․곡선․비기하학적인 자유곡선 등 파격적이고 비틀어진 형태를 추구, 기존 건축을 타파하고자 하는 건축 형태를 일컫는다.

◇ 복합편의시설 건립 사업별 개요

구 분
1공사
2공사
3공사
4공사
사업방식
설계공모
→시공
설계공모
→시공
설계공모
→기술제안
설계공모
→시공
위 치
청사주변 3개소
(①, ②, ③)
청사주변(문광부)
1개소(④)
청사주변(7주차장)
1개소(⑤)
3-2구역 청사
(⑥)
시 설
주차장
문화시설, 주차장
체육시설, 주차장
주차장
총 사 업 비
878억원
496억원
1,121억원
191억원
연 면 적
45,907㎡
19,885㎡
38,469㎡
9,871㎡

한편, 정부세종청사 복합편의시설은 체육시설․문화시설․주차장 등 총 4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설계 완료 후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중 제 1·2·4공사는 올해 말까지 일반경쟁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제3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입찰안내서를 확정한 후 내달 입찰공고 후 올해 말 기술제안서 심의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는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된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며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지닌 입찰자를 선정해 시공의 완결성을 높여 행복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편의시설 건립 위치도, 1~4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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