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인근 '문화·체육시설' 건립
정부세종청사 인근 '문화·체육시설' 건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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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설계공모-문화시설, 체육시설, 지하주차장, 지식산업센터 등

 세종시 신도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지하주차장 등 '복합편의시설'이 건립된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문화공연과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수영장·다목적홀 등 '체육시설'과 '지하주차장'도 추가로 건립되는 등 '복합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된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도 추진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입주민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이같은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지하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에는 총 2,686억원이 투입된다.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건립사업에는 3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건립 시설물의 특성 및 위치를 고려해 4개 사업으로 분할․발주한다. 설계는 모두 설계공모로 추진해 공공건축물 특화를 도모하고, 시공은 설계완료 후 사업규모에 적합한 발주방식으로 추진한다.

제1공사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3곳에 878억원을 투입해 지하주차장(연면적 45,907㎡, 977면)이 건립되며, 제2공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479억원을 들여 문화시설(연면적 19,885㎡)이 추진된다.

제3공사로 국토교통부 맞은편에 1121억원을 들여 수영장‧다목적홀 등 체육시설(38,469㎡)을, 제4공사로 191억원을 들여 국세청과 한국정책방송원 사이에 지하주차장(9,871㎡, 213면)을 건립한다.

산학연클러스터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부지면적 10,004㎡, 연면적 20,000㎡)는 신생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된다.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위치도
이번 설계공모는 내년 1월 8일까지 참가등록, 3월 2일까지 설계안 제출, 3월 14일 당선작 선정․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건립시설에 대한 설계권 또는 최대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복청은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특화를 통해 행복도시에 특색 있는 다양한 건축물이 건축되도록 설계공모 주제를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 등 현대 건축양식의 특징과 기법을 반영, 기존 정형화된 건축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 제출을 유도했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도시 입주민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는 행복도시 산학연클러스터의 첫 도입시설로 자족기능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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