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도 맨발 산책길 생겼어요
세종에도 맨발 산책길 생겼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02 16: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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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내 길이 530m, 2일 최민호 시장 등 개장식 시민들 맨발걷기 체험
시설관리공단, “폭 1.5~2m, 마사토 60%-황토 40% 배합, 토질 장점 극대화”
세종중앙공원 안에 있는 솔숲 정원에 길이 530m에 달하는 맨 발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사진=서영석 기자>

세종중앙공원 안에 길이 530m 맨발 산책길이 생겼다.

맨발 산책길은 중앙공원 안에 만들어져 2일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세종시민들과 맨발로 솔숲정원 길을 걸었다.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은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중앙공원 입구에  길이 530m, 폭 1.5~2m 넓이로 조성됐다. 

마사토 60%, 황토 40%를 적절히 배합해 토질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촉감과 건장을 감안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세종시시설공관리공단측의 설명이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측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한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강조하면서 평판한 지형인 중앙공원 안에 있어 고갯길, 경사로 등이 없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맨발 산책길은 일직선 길이 아닌 동서남북 다양한 길과, 주변에 소나무와 맥문동을 심어 사계절 푸른 공간을 구성, 솔숲의 피톤치드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이날 오후에 개장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시의회 의원들, 시민 및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두를 벗고 맨발걷기 체험 등도 했다.

세종중앙공원 솔숲정원을 활용·개선을 위해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최소화를 했다고 밝힌 공단은 자체 인력을 활용한 설계를 통해 예산을 절약하는 등 약 5000만원의 비용으로 맨발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조소연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을 시작으로 세종 호수·중앙공원 내 맨발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원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이어주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일 개장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개장 기념(?) 맨발 산책을 즐겼다. <사진=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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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 2024-05-05 19:36:25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국가적 목표를 외면시
하는게 아닌가 ?
세종시의 어느 지역은 소멸을 걱정하며 ...
행정의 역량을 기대하나, 뉘하나 거들떠 보는
이 없고 기사에 전반은 건설청 관할지역 기사로
도배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