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제한 풀린 세종 분양 시장, 역대 '최고' 경쟁
당해 제한 풀린 세종 분양 시장, 역대 '최고' 경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7.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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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파밀리에 평균 201.71대 1 경쟁률 기록, 당해 우선공급 제한 풀린 요인

 지난 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가 평균 20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3-2생활권 M1블록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아파트가 행복도시 아파트 분양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광풍' 바람을 몰고 왔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1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180명이 신청, 평균 20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했다.

이는 행복도시 아파트 분양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갈아 치운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지난 2014년 10월 분양한 2-2생활권 M4블록 '더샾힐스테이트'. 이곳은 185가구 일반 분양에 1만1,764명이 접수, 평균 6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전용 84㎡ D 타입 1순위 기타 지역에서 무려 2,097.33대 1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59㎡에서는 ▲59㎡A: 당해 116.1대1 기타 352.9대1 ▲59㎡B: 당해 27.5대1 기타 197.0대1 ▲59㎡C: 당해 27.4대1 기타 92.2대1 ▲59㎡D: 당해 200대1 기타 573.3대1 ▲59㎡E: 당해 12.5대1 기타 43.8대1을 각각 기록했다.

84㎡에서는 ▲84㎡A: 당해 298.3대1 기타 825.3대1 ▲84㎡B: 당해 109.8대1 기타 527.7대1 ▲84㎡C: 당해 20대1 기타 156.0대1 ▲84㎡D: 당해 612.3대1 기타 2097.3대1 ▲84㎡E: 당해 220.0대1 ▲84㎡F: 당해 166대1 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열기는 7월 1일부터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 청약당첨 기회를 세종시가 아닌 타 지역 거주자에게도 확대한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선공급 대상 거주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되어 타지역 주민들의 청약 기회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분양 시작 전부터 전국적 흥행이 예고되기도 했다.

게다가 배정된 세대수가 적은 것도 원인이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59㎡ 431세대 △전용 84㎡ 282세대 등 총 713세대 중 조합원분 326 세대, 특별 분양 282세대(318세대 중 36세대 미달)를 뺀 순수 일반 공급분이 겨우 105세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금강이 흐르고 있어 일부 가구의 경우 쾌적한 조망권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종시 교통망의 핵심인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시청과 교육청을 비롯해 경찰서,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15일 당첨자 발표, 20일~22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자료: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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