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첫 입주기업 20개 확정
'세종테크밸리' 첫 입주기업 20개 확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17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10곳, 충청권 9곳 등, 총 매출 3,138억원 고용인원 1,654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최초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의 1차 분양 결과 기업 20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산학연클러스터 조감도>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첫 입주기업이 최종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최초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의 1차 분양 결과, 정밀의학 글로벌기업인 '마크로젠'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세종시 인근 산업생태계와 연계, 최적의 위치인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행복청은 지난 2일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기업과 협상을 마치고, 이들 기업과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입주 확정 기업은 수도권 10곳, 충청권 9곳, 경상권 1곳 등으로 산업용지(10곳)와 복합용지(10곳)에 각각 입주하게 된다. 이들 기업들의 총 매출은 3,138억 원, 고용인원은 1,654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입주업체 중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포함된 정밀의학 글로벌 기업인 '마크로젠'(회장 서정선, 현 바이오협회 회장)과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반도체 장비기업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항온항습기 제조기업 '㈜신한프랜트엔지니어링'(대표 이기용), 혁신적 소음진동 계측기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 등도 이름을 올렸다.

◇세종테크밸리 1차 분양 입주기업 명단

구분
업체명
소재지
매출액
종업원
비고
복합
㈜마크로젠
서울
793
287
유전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월드클래스(wold class 300,연평균 23% 성장, 수출비중 67%
㈜씨애이치씨랩
대전
191
77
바이오(생명) 장비 전문업체
유니아이텍㈜
서울
30
40
통계 디비(DB) 구축 전문기업
한성정보기술㈜
서울
97
97
관공서 및 대기업 전산장비 개발 전문기업
㈜월네트
경남
46
19
원격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리아퍼스텍
서울
129
145
GIS를 이용한 위성 디엠비(DMB)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경기
171
161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한국정보기술단
경기
95
133
정보보안, 아이티(IT, 정보통신기술)감리 전문기업
㈜커머스웨어
서울
111
83
인터넷 모바일 쇼핑몰 솔루션 부분 국내 1위 기업
㈜데이타하우스
경기
22
13
시스템 통합 서비스 전문 에스아이(SI)기업
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대전
51
27
소음진동계측기 전문기업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수상)
세창엔터프라이즈㈜
대전
95
29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코드시스템 전문기업
㈜싸인텔레콤
서울
317
68
교통시스템(ITS) 전문기업
㈜신한프랜트엔지니어링
경기
20
67
1,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한 산업용 제습기, 항온항습기제조기업
㈜삼영기계
충남
397
148
전국 품질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스마트에너지 연구개발(R&D) 융합센터 건립예정
한빛이디에스㈜
대전
99
48
㈜펩트론
대전
28
52
의약품 제조, 코스탁 상장(‘15), 산업부 선정두뇌역량우수기업
㈜석화디자인
대전
73
14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무대장치 전문기업
비전세미콘
대전
187
100
1,000만 달러 수출탑수상한 반도체 장비기업
㈜생활낙원
충북
139
93
헬스케어 기구 전문기업, 이노비즈(INNO-BIZ) 선정

◇ 계약 체결 기업 주요 특징

구분
산업용지
복합용지
업체수
10
10
지역별
수도권 50%, 충청권 45%, 기타 5%
서울 1, 경기 1, 대전 6, 충남 1, 충북 1
서울 5, 경기 3, 대전 1, 경남 1
수도권 20%, 충청권 80%
수도권 80%, 충청권 10%, 기타 10%
매출액
3,138억 (평균 157억 원)
1,416
1,727
평균 129억
평균 157억
종업원
1,654명 (평균 83명)
636명
1,095명
평균 58명
평균 100명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들 위주로 선정, 향후 세종테크밸리의 발전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입주기업 평가 시 가점제도를 운용해 수도권 기업의 우선입주를 유도하고, 입주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지정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인 '2016년 신규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와 함께 하반기에는 '산학융합지구' 지정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에 기업 외에 외국대학 및 연구소 유치도 타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코크국립대학교, 미국 코넬대학교·조지타운대학교·존스홉킨스대학교, 호주 울릉공대학교 등이 세종테크밸리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바이오(Bio) 관련 학과 및 연구소 이전, 산학 협력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복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세종시 인근 산업생태계와 연계, 최적의 위치인 행복도시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행복청은 오는 9월경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4)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821)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자족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바이오․정보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창의와 지식이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적인 인재가 모여드는 국제적인 도시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