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24개 기업 입주타진
'세종테크밸리' 24개 기업 입주타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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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차 입주 우선협상대상기업 18곳 선정, 미국 명문대도 관심

   이충재 행복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 테크 밸리 입주기업 지원 현황과 외국 명문대의 행복도시에 대한 관심을 설명했다.
세종 신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바로미터'가 될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 분양에 다양한 강소기업들이 입주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테크밸리 접수현황과 명문대 유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명문대는 특히, 미국 쪽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조만간 행복청은 확정 후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첨단산업단지 우수기업 유치 가시화

세종테크밸리 분양 대상 필지는 총 751,553㎡ 중 첨단산업업무용지 9필지(21,272㎡)와 복합용지(상업시설 10% 허용) 5필지(26,678㎡) 등 총 14개 필지(47,950㎡).

이 가운데 산업용지에는 17개사, 복합용지에 7개사 등 모두 24개 기업이 입주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개사, 충청권 16개사, 기타 2개사 등으로 매출액별로는 100억원 이상이 8개사, 100억원 미만이 16개사로 집계됐다.

행복청은 이 가운데 1차로 입주할 우선협상대상기업 18곳을 선정했다.

우선협상 대상기업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포함된 정밀의학 글로벌기업,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반도체 전문기업,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세계에서 가장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 수상기업 등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종테크밸리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게 행복청의 분석이다.

행복청은 개별 기업과의 협상을 거쳐 16일까지 입주․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17일 발표된다.

이번 14개 필지 분양 완료 시 고용창출 규모는 약 2000명(2020년 기준)으로 예상했다. 산업용지 전체 공급이 완료되면 약 1만 명의 직접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 미국 명문대학 투자유치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한 행복청이 미국 명문대 투자유치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코넬대학, 존스홉킨스대학, 조지타운대, 베일러의대 등이 행복도시에 입주할 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공동캠퍼스 등의 입주를 제안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대학 관계자들의 행복도시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 분양에서 다양한 강소기업들의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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