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어디에 들어설까
'세종시립도서관', 어디에 들어설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6 2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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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서 후보지 5곳 결정

 세종시는 지난 3일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1생활권 3개소와 4생활권 2개소 등 5개소를 입지 후보지로 정했다. <사진은 국립세종도서관 모습>
세종 신도시에 건립되는 '세종시립도서관'이 어느 곳에 입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3일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입지 후보지 5곳을 결정했다.

1생활권 3개소와 4생활권 2개소 등이 후보지로 낙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지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민감성을 고려해 구체적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는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적 중심성 △접근 편의성 △건축적 가능성 △부지규모 적정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 구체적 평가 기준에 따라 장단점을 가려낸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달 말경 입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 따르면, 세종시립도서관 운영 방향으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어울린 '대표 문화공간', 지역 내 '공공도서관의 도서관' 역할이 제시됐다.

도서관은 연면적 9600㎡로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규모를 세웠고, 지역의 대표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등이 감안됐다.

운영 방향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시스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표도서관으로서 공공도서관 운영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문화공간과 시민의 생애학습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센터' 역할도 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운영 조직은 △도서관정책과 △정보서비스과 △정보조직과 등 3개 과로 나눠 업무를 전담하는 방안이 나왔다.

세종시는 지역대표도서관이 없고, 공공도서관 시설이 부족하고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와 요구가 높아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여유로운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책기능과 시민서비스 기능까지 담당하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국립세종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한 주민들의 기대치를 반영해 국립세종도서관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최종 입지 확정에 앞서 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세종시 발전과 미래 상황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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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6-06-08 13:58:54
세종시민 전체 대상인 세종시립도서관은 BRT도로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5분내지 10분거리이면 좋겠다. 세종시북부지역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601번, 602번, 550번, 991번 버스가 지나가는 노선인 1생활권으로 5분내지 10분 거리이면 더욱 좋겠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학생, 주부, 노인들의 공간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