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민속문화의 해' 맞아 풍성한 사업
'세종민속문화의 해' 맞아 풍성한 사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4.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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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비·시비 등 30억 원 투입... 민속문화 발굴 사업도

 
세종시가 올 한해 30억원을 투입해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펼친다.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3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새롭게 출범한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 지역의 역사적ㆍ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6 세종민속문화의해' 사업을 전개해 지역 곳곳의 민속 문화를 적극 발굴ㆍ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공연, 전시, 교육, 체험, 학술조사 등 약 30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5월 7일에는 호수공원에서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용암 강다리기 시연,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강강술래, 판소리, 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 테마 공연을 비롯해 팝페라·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 협연 등이 펼쳐진다.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호수공원에서는 세종축제와 연계해 세종대왕 혼(魂) 모시기, 민속문화체험 한마당,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연 등 '민속문화축전'을 개최한다.

10월에는 '전통시장에서 벌이는 난장놀이'와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작은 공연'도 벌인다. 교육․체험사업으로 전통놀이 체험교실, 농촌민속체험, 역사와 민속이 흐르는 탐방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11월 8일부터 내년년 1월 31일까지는 대통령기록관(세종)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10년의 변화상, 과거․현재․미래' 라는 주제로 '민속문화 특별전'을 연다.

전통놀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초려 역사공원에서 '전통놀이 체험교실'을 열고 아람달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 민속, 자연환경 등을 결합한 '역사와 민속이 흐르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올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6 세종민속문화의해' 사업을 전개해 지역 곳곳의 민속 문화를 적극 발굴ㆍ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통문화 자산을 발굴․정리하기 위한 학술조사도 실시된다.

▲조치원 옛 모습 사진집 발간․전시 ▲시민이 쓰는 역사, 구술자료 수집․발간 ▲근․현대 생활기록물 조사․수집 및 기록물 발간 등 시민이 참여하는 학술조사를 비롯해 ▲민속문화유산 DB화 사업 ▲중요무형문화유산 고증보고서 발간 ▲성씨 유래와 인물 설화집 발간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조사도 마련된다.

한편, ‘민속문화의 해’사업은 지역 민속문화의 체계적 조사․발굴을 통한 보존 및 전승과 활용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07년도부터 매년 광역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경기도에 이어 10번째로 공동사업 기관으로 지난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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