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중 교명변경, 16일 의회 통과한다
어진중 교명변경, 16일 의회 통과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12.08 09: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동창회에서 전격 수용따라 세종시 의회 본회의 통과 확실

   성남중 총동창회의 어진중으로 교명변경 안을 수용함에 따라 오는 16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에서 교명변경안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사진은 성남중 동창회 광경>
어진중으로 교명변경이 오는 16일 세종시 의회를 통과할 예정이다.

성남중 총 동창회에서 어진중으로 교명변경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그동안 운영 주체 간에 합의를 전제로 안건 상정을 보류했던 세종시 의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5월 임상전 세종시 의장은 동창회와 학교 운영위원회 간에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세종시 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을 하지 않아 성남중의 어진중 변경은 7개월 째 표류되어 왔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성남중 총동창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교명변경과 함께 기수 및 학적부 승계 등을 통과시켜 학교 운영주체 간에 보여왔던 이견을 일치시켰다.

이에 따라 학교 운영위와 동창회는 이날 통과된 ▲교명변경 ▲기수 및 학적부의 전산화 후 승계 ▲연혁에 사립학교 부분 추가 ▲운동장 사용 시 협조 ▲동창회에서 학교 지원 방안 ▲외압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을 작성, 오는 9일까지 세종시의장을 면담키로 했다.

강선호 성남중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조만간 합의문을 작성하고 의장님을 찾아뵙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총회에서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학교 지원방안과 향후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말해 교명변경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뜻을 분명히 했다.

어진중으로 교명변경 의결에 따라 세종시 의회는 7일 열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16일 본회의 통과를 논의하고 의사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전 의장은 “잘 합의가 됐다는 보도를 보았다” 며 “당초 양측 간에 충분한 협의와 합의를 상정 보류의 전제가 되었던 만큼 16일 통과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 쪽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상정을 보류할 이유가 없다” 며 거듭 16일 본회의 통과를 확인했다.

또, 박영송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어제 회의에서 동창회에서 교명변경 수용 건이 공식적으로 거론됐다” 며 “원인이 소멸된 만큼 통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총동문회는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유근영 동문을 선출하고 내년 4~5월경 모교교정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동문회명 개명, 학교발전지원방안 등을 결의하는 대대적인 동문화합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종사랑 2015-12-08 15:19:04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 너무나 고생하였습니다.
그 열정의 기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봅니다.
학교공동체 구성원 여러분 !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