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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7 월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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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리 산성 발견, 날아갈 것 같았죠"[세종인]향토사학자 이주열씨, "낮에는 청원경찰, 밤에는 독학"
김중규 기자  |  sjsori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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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4  14: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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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청원경찰, 밤에는 불교 유적 공부로 향토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주열 세종향토사 연구위원
“불비상을 실제 크기대로 손으로 그렸습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밤 시간을 이용해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낮에는 청원경찰, 밤에는 향토사 연구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주열씨(49)를 4일 만났다. 그는 조치원읍 사무소 청원 경찰로 근무하면서 세종향토사 연구위원으로 고향 곳곳에 묻혀있는 유물과 유적을 찾아다니고 있다.

지난 9월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충남·세종의 불교문화’ 학술대회에서 1년 동안 정성껏 만든 불비상 등 각종 불상 실측도 10여점을 전시,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유물과 유적에 대해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다” 며 “우리지역에서 발굴된 비암사 불비상 등이 청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실측도를 그렸다”고 동기를 밝혔다.

옛 연기군 연서면 월하리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대학 졸업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발굴현장에서 쪽잠을 자면서 ‘사서 고생’을 했다. 청주 흥덕사지 발굴현장도 지켜보았고 충북 중원군에 소재한 미륵사지 현장도 눈으로 보았다.

차츰 유물과 유적에 눈이 뜨이면서 아예 불교 미술 쪽을 관심 분야로 만들고 독학을 시작했다. 1992년 청원 경찰로 조치원읍 사무소를 지키면서 밤에는 문화재 관련 서적에 빠져들었다.

이 위원은 “전에는 몰랐던 옛 조상들의 흔적을 발굴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희열을 느꼈다” 며 “직접 발굴에 참여하는 가운데 문화 유적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불상에 원래 관심이 많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면서 1991년도에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6개월 간 일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그가 주경야독으로 익힌 문화재에 대한 안목은 2005년에 큰 일을 하게 만들었다. 바로 조치원읍 봉산리 산성을 발견한 것이다. 5세기 백제시대 산성이 우리 바로 옆에 있었지만 절터 정도로만 구전되어 온 것을 이 위원이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낸 것이다.

그는 “날아갈 것만 같았다”는 말로 당시 심정을 표현하면서 “아직 발굴조사를 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산성으로 판명난 것 만해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향토사 연구에 대한 열정은 서적을 통한 공부로 이어져 불교와 관련한 책 2,800여권을 소장할 정도로 지금도 독학을 하고 있다.

세종향토사 황우성 연구소장은 “나름대로 공부를 엄청나게 많이 하면서 다른 분들이 모르는 사실을 발표할 때가 많다” 며 “이런 분이 세종시 향토사를 연구한다는 사실 자체가 지역으로서는 자랑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이 직접 그린 불비상 실측도, 그는 약 1년여에 걸쳐 비암사 불비상 등 지역에서 출토된 불교유물 실측도를 완성했다.
그는 2012년에 발행된 향토사 연구 1집에 20여 쪽에 달하는 오봉산과 비암사 등에 위치한 세종시 부도(浮屠)에 대한 조사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불러왔다.

이 발표에서 “우리 지역에는 불교 유적은 많지만 부도는 조선후기에 만들어 진 총 4점이 있다”고 정리하면서 “부도의 주인은 파악됐지만 생전의 행적을 알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촌평을 달기도 했다.

이 위원은 “앞으로 불교 관련 유물을 비롯해서 세종시에 흩어져 있는 고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해서 테마공원을 조성, 지역문화를 널리 알렸으면 한다” 며 포부를 말했다. (연락처) 010-4420-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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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 친구, 나름 대단히 성실하고, 문화재에 대해 집념이 대단한 친구같던데...걷돌고 있는게 아쉽당......
(2015-11-11 16:30:52)
임재한문화관광해설사
그러네요
요번 기회에 문화부서 같은데서 일 할 수없나 궁금합니다 ㅎ

(2015-11-10 23:05:31)
시민, 을.
저 아저씨,
조천읍사무소에서 주차관리 하던디?
세종시는 문화관광부서가 없나?
외부인사도 공모하는 마당에
인재를 적재적소에 쓸 줄 알아야지.
ㅉㅉㅉ...

(2015-11-06 14:04:1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그렇군요. 항상 위험하다고 생각

세종시는 전체가 도로망이 제일 문

축하드립니다 인생을 멋지게 사시

근데 밥드립 없어지니가 좋더라..

축하합니다.펜의 힘이 큰대 이런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진을 보니

역적이나 다름없네 서울세종 고

쑥국 이름만 들어도 벌써 향긋한

흠~~ 봄의 전령사 도다리 국이

봄이 벌써왔나 보네요....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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