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열정으로 도전하겠다"
"젊음과 열정으로 도전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10.15 11:02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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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종준 전 경호실 차장, "세종시는 내 고향, 애착많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세종시 출마와 관련, "젊음과 열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을 위해 일을 하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정부의 비효율 문제라든가 명품도시에 걸맞지 않는 사회적인 인프라 구축, 그리고 세종시에서 영원한 과제가 되고 있는 균형발전 등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고자 합니다.”

새누리당으로 내년 총선에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51)은 15일 “고향발전을 위한 출마”를 내세우면서 “전동, 전의 지역의 친환경 기업 유치를 통한 편입지역의 활성화 등 젊음과 열정을 바쳐서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 세종청사로 인한 비효율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런 문제는 정부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해소할 수있다”는 말로 큰 틀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 박 전 차장은 “아직도 기대에 못 미치는 교육, 의료, 문화 인프라 등은 빠르면 빠를수록 명품도시 완성에 도움이 된다” 며 “교통 물류에 잇점이 있는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해서 최고의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 전 차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 당 내 경선도 만만치 않다.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 것인가.
“우선 당헌 당규에 따라 최선을 다해 경선을 하겠다. 지금 나오신 분들도 다 훌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 분들이다. 경선과정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 새누리당이 산뜻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하겠다. 공천은 결국 시민들의 지지와 뜻에 달려있다. 최선을 다하겠다”

- 현직인 이해찬 의원을 이길 수 있나.
“저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다 아시다시피 이의원은 훌륭하시고 경륜이 많다. 하지만 이제는 젊고 힘있는 사람이 정부 여당과 힘을 합쳐야 세종시의 완성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시민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본다.”

- 자신의 강점은.
“일단 고향이 장군면이기 때문에 지역을 바라보는 애착심이 누구보다 크다. 그리고 젊고 뜨거운 가슴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정부와 지역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나름대로 장점이라고 본다.”

- 미래창조과학부 이전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래창조과학부뿐만아니라 더 많은 것이 내려와야 한다. 행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체계를 뛰어넘은 큰 틀에서 봐야 한다.”(이 대목에서 박전차장은 국회분원, 청와대 제2집무실을 언급했다)

- 청와대에서 사직할 때 지원 여부에 대해 얘기한 것이 있었는가.
“대외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 인지도가 당내에서도 그렇고 대외적으로 낮은 게 아닌가.
“6개월이 짧은 기간은 아니다. 시민들에게 가지고 있는 포부와 비전을 보여드리면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째든 열심히 발로 뛰겠다.”

- 한번 출마했던 공주가 아닌 세종으로 출마한 이유는.
“앞 서도 말했지만 세종은 태어난 곳이고 공주는 길러진 곳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세종에서 할 일과 과제가 많다. 국가 균형발전에 축을 이루는 곳에서 정치를 하고 싶었다.” (연락처) 010-409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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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5-10-15 12:20:39
환열합니다 초심을잃지마시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세종시을 위해서 화이팅 해주시길

세종사랑 2015-10-15 12:38:39
청와대가 빅카드를 보냈군요. 그만큼 세종시를 중요시한다는 뜻으로 보고 싶네요. 저는 여당도 야당도 아닙니다. 그저 누구든지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와서 세종시를 살기좋은 곳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랄뿐이지요. 특히 낙후된 조치원읍을 비롯한 소외지역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탁월한선택 2015-10-15 12:56:06
이해찬이니 유한식이니뭐니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인데.. 드디어 걸출한 새로운인물이 나타났네요.
이번엔 제발 유언비어에 흔들리지말고 깨끗한 선거, 올바른 선택이 되었으면합니다~
세종시는 이로써 더 발전할거라 믿습니다.

깨끗한 선거 2015-10-15 14:00:51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것이 아니라 정부와 시민들과 한목소리를 내어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정책과 비전을 보고 판단하는 성숙한 선거문화가 세종시가 나라의 중심 역할을 할수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선거 2015-10-15 14:01:38
이번선거에는 제발..
지난선거에서 세종시를 쑥대밭만들었던 지역의 선거꾼.. 암적인 존재들이 고개 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본인들이 이익만 추구하며 선거를 공정하지 않게 만드는 문화는 이제 지양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