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1일부터 AI 특별방역체제
세종시, 21일부터 AI 특별방역체제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9.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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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강진서 AI 발생, 선제적 방역 나서 취약지역 소독 강화

   전남 나주·강진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세종시가 21일부터 특별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AI 방역 차량 자료사진>
세종시가 전남 나주·강진의 오리사육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가 발생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조기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추석 명절 민족의 대이동을 앞두고 AI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선 것이다.

세종시는 21일부터 시가 보유하고 있는 광역소독기와 농‧축협 소독기 등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와 인접한 취약지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농가 소독을 지원한다.

특히 ‘가금농가 가축방역관 전담제’를 도입해 가금농가 1호당 2명의 가축위생연구소와 시청 가축방역관(수의사)이 농가 방역지도·예찰 등을 전담 관리하게 된다.

또한, 유입차단을 위해 ▲SNS(네이버 밴드) 활용 가금농가와 행정기관의 실시간 발생상황·방역조치 공유▲전문가와 생산자 단체가 참석하는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CPX 훈련 ▲축산농가 소독약 공급(30톤) ▲야생철새 차단 위한 조류기피제 공급 ▲기동점검반 편성하여 농가방역실태 점검 등의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14년 3월 가금사육 4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여 93만여 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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