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용지 4개 필지 보유, 3월 1146세대 공급 예정
지난해부터 대전·충남권에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호반건설이 올해 세종시 4개 블록에 아파트 216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인근 4개 생활권에 각각 1개 씩 총 4필지 아파트 건설 용지를 보유 중이다.
5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월 1-4생활권 M6블록 668세대와 1-2생활권 L2블록 478세대 등 1146세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4생활권 M6블록은 지난해 11월 440여억 원에 낙찰받은 토지로 전용면적 60∼85㎡ 415세대, 85∼100㎡ 253세대를 건축할 수 있다.
1-2생활권 L2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432세대, 85㎡ 이상 46세대 건축이 가능하다.
1-1생활권 L8블록 445세대와 1-3생활권 L2블록 573세대 등 1018세대는 하반기 분양이 예고됐다.
L8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227세대, 85㎡ 이하 218세대를 건설할 수 있으며 L2블록 역시 60㎡ 이하 350세대 85㎡ 이하 223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중소형 단지다.
대전·충남 건설업계는 호반건설 등 외지업체 주택사업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아파트 건설사업에 지역업체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외지업체 잔치로 끝날 판”이라며 “지역 중소업체가 끼어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고 토로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대전 도안신도시 신규아파트 사업에 진출, 2블록과 17-2블록에 총 1927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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