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방축천변 상업용지 사업제안 공모에 29개 업체가 접수해 5.8: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것이다.
행복도시 중심상업지구로써 입지적 우수성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긴(1.4km) 보행자 중심 친환경 문화상업거리 조성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2-4생활권 나성동에 도시문화상업가로 5개 공모단위 응모(17~18일) 결과 P1구역(CU2-1) 15개, P2구역(CU2-2) 21개, P3구역(CU3) 11개, P4(CU4) 13개, P5(CU5-1) 18개 등 총 78개 업체가 응모했다.
참여 사업체는 단독(법인)이 56개, 컨소시엄 19개, 개인 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문화상업가로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1.4km 보행전용거리 ▲3~4층의 공중 산책로(어반프로미나드) ▲옥상정원을 활용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휴식공간(어반클라우드) ▲다채로운 건물의 윤각선(스카이라인)과 전망공간을 제공하는 고층빌딩(포인트 타워) ▲공공시설물과 옥외광고물‧입면 등을 통한 디자인 특화 등이 적용된다.
사업제안공모는 제안서 접수(11월 16일)에 이어 심사(11월 20~21일)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11월 21일)할 계획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문화상업가로는 주변 도시상징광장과 백화점, 도시복합문화시설(UEC), 금강 등과 어울려 도시의 가장 핵심적인 문화 상업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생활권 중심 상가에서 제공하기 힘든 도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재미와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