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국 신설되면 승진은 누가 할까
안전국 신설되면 승진은 누가 할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4.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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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자로 안전국 발족하면 3명 승진요인 발생

   세종시에서는 안전담당국 신설과 함께 책임읍면동제 실시로 인한 승진요인이 발생,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에 안전도시 전담국 신설에 따른 조직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전 전담국 설치는 지난 해 말에 확정되었으나 책임자 직급에 대한 행자부와 지자체간의 이견으로 유보된 것으로 최근 지방직으로 결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또, 지난 1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난과 안전을 총괄할 ‘국’(局) 신설을 발표하면서 조직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8일 안전행정부에서 조직 담당 사무관 회의를 통해 재난 안전국 설치 지침을 시달,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각 지자체별로 실정에 맞는 안전 담당국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세종시는 안전, 행정, 복지를 담당하면서 업무량 과중으로 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안전행정복지국에서 안전을 분리하고 재난안전국, 또는 시민안전국 등의 이름으로 국 신설과 함께 업무를 분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과 행정을 묶여 지방직 2·3급을 두고 복지정책, 여성가족, 노인보건 장애인 등을 한 곳에 모아 복지국으로 나누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자치행정, 안전총괄, 생활안전이 안전행정국으로 남게 되고 여기에다 현재 기획조정실 관할인 민원실이 안전행정국으로 소속을 바꾸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 담당국 신설과 함께 소폭의 인사요인도 발생, 역시 공직사회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게다가 책임읍면동제 실시로 책임동장에 4급이 갈 예정이어서 인사 폭은 3-4명 선에 이를 전망이다.

행복도시 내 아름동이 도담동까지 관장하는 책임동으로 확정되면 4급 1자리가 나고 국 신설에 따른 내부 승진 시 서기관급 자리가 승진 자리가 된다. 또, 오는 7월 1일자 서기관급 과장이 공로연수자를 가게 되면 부이사관급 한 자리를 포함 서기관 3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행자부를 비롯한 외부에서 몇 명이 세종시로 들어오느냐가 변수이지만 사무관을 비롯해 서기관, 부이사관의 잇단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서기관급 과장 중 상당수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승진해 서열로는 이모과장이 내부 승진 시 유력하게 거론되며 서기관은 역시 이모 사무관과 전입자 가운데 한 두명이 서기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세종시 한 관계자는 “재난 안전국 설치는 확정되었지만 업무 분장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며 “오는 7월 1일 시청사 이전과 함께 국 신설과 후속 인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최고 결정권자의 지침이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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