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난수 장군 기리는 문화제, 달라졌다
임난수 장군 기리는 문화제, 달라졌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4.23 0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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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린 독락문화제, 예능장학생, 현장 심사 통해 선발

   대상으로 확정되자 환호하는 교동초 드림하이 합창단
올해로 9번째를 맞은 ‘독락문화제’가 세종시 나성길 10번지 독락정 일원에서 열렸다.

세종문화원이 주관하고 독락문화재단과 성림장학재단이 후원한 이번 독락문화제는 지난 해 세월호 사건으로 무산돼 2년 만에 열렸다.

식전행사로 길놀이, 모듬 난타 등이 있었고 헌다례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다와 향, 그리고 꽃 등을 임난수 장군 영전에 바쳤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임난수 장군의 생애사를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이 설명했고 군인, 경찰 모범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초중고 예능장학생 선발대회, 초청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에게는 부안 임씨 대종회에서 펴낸 ‘고려 충신 임난수 장군의 일대기’를 나눠져 충절로 신하로서 절개를 지킨 충신의 삶을 재조명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매년 해오던 효부상 대신에 군인·경찰 모범상을 수여하고 예능장학생 선발대회를 현장에서 실시해 달라진 독락문화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능장학생 선발대회에는 모두 1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행복도시 형성에 따른 새로운 행사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임근창 사회자의 간결한 진행이 돋보이는 가운데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에는 ‘무궁화’를 다양하게 편곡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한 조치원 교동초 드림하이합창단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판소리 심청가를 부른 나래초 김민지양과 성남중 윤빛, 그리고 성남고 정찬영 군 외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부강초 김민서 외 4명, 나래초 박준영, 새롬중 강민지, 새롬중 강민주, 성남고 나윤규, 성남고 고은별 외 8명이, 장려상은 소정초 최다연, 아름중 이은수, 도담중 박채연, 조치원여중 성현지 외 11명, 세종여고 이서진, 세종고 윤동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시상은 임영이 세종문화원장과 부안 임씨 대종회 임헌방 부회장이 맡아 상장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초청 공연 시간에는 세종소리예술단 황선미 회장 등 5명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불러 참가자들과 공연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판소리 심청가로 최우수상은 탄 나래초 김민지 학생
   예능 장학생 선발대회 참석자들이 박수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세종여고 이서진양의 밸리댄스 공연
   모범 군인과 경찰이 독락문화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상됐다.
   방명록에 서명하는 참석자들
   예능장학생 선발대회 참석을 위해 학생들이 대거 참석, 예년과는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헌다례 등 1부 행사에 참석한 부안 임씨 관계자들과 지역 기관장
   나래초 박준영군의 바이올린 연주. 2년 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왕벚꽃이 활짝 핀 독락정 일원은 자연과 함께 펼쳐진 무대가 돋보였다.
   우수상 수상자들
   세종소리 예술단의 축하공연, 남원산성과 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렀다.
   장려상 수상자들
   최우수상 수상자들
   즐거운 식사 시간, 올갱이 국밥에다 수육과 김치는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점심시간이 되었다.

   독락정에서 풍물놀이를 하고 있는 세종금남 풍물단<세종시 블로그 기자단 최창우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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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한 세종문화관광해설사 2015-04-23 19:18:21
김중규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