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1호 직매장' 7월 개설
세종시, '로컬푸드 1호 직매장' 7월 개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4.02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컬푸드 조기정착 7대 과제 발표, '세종형 로컬푸드' 모습 드러내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 세종형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오는 7월 도담동 1-4생활권 구청 예정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이 개설된다.

또 내년 9월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가 건립되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300여 품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해 공급하는 기반을 구축해 377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을 지원하고 작부체계를 만들겠다"며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 세종형 로컬푸드 조기 정착을 위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세종시는 현재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싱싱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인 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산물 가공품의 기획생산, 판매를 지원한다.

안전한 우리 지역 농산물 공급과 신뢰증진을 위해 '농산물 인증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미 세종시는 지난달 4일 로컬푸드의 잔류농약 사전검사 등 안전성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 안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9월까지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공공급식 공급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기업 등 민간 부분까지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을 전담할 조직으로 (가칭)농업회사법인 세종시 로컬푸드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소비자 팸투어, 식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도농교류 체험행사를 펼치는 한편, 6차 산업화의 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