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로컬푸드 본궤도, '직매장' 오픈
세종형 로컬푸드 본궤도, '직매장' 오픈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8.27 11:1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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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29일 임시개장, 내달 19일 정식 오픈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점'이 29일 임시 개장 후 다음달 19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싱싱장터 도담점 기공식 모습>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점'이 오는 29일 임시 개장한다.

이로써 세종시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을 손쉽게 직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로컬푸드 사업'도 서서히 본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다.

이춘희 시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29일 임시 개장한다"며 "3주 정도의 임시 개장 기간동안 운영시스템 등을 보완한 후 다음달 19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설․추석 연휴 2일씩 휴무) 운영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안전성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선 초기에는 175개 농가가 참여해 농산물 150여 품목(축산물 및 가공품 별도)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가 및 품목은 점차 확대된다.

생산 농가들은 진열, 가격책정, 포장, 잔여 농산물 수거까지 모두 직접 책임진다. 소비자들은 마음 놓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매장에서는 전문 강사의 요리 강연과 테마 시식 행사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싱싱장터 도담점' 조감도
세종시는 직매장을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식문화 교육관, 로컬푸드 테마상가, 농가레스토랑 등이 집적된 '로컬푸드 타운'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 2, 3호점을 개장하고 농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판로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신도시 소비자와 읍․면지역 농민이 교류와 신뢰를 통해 하나가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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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저시 2015-08-31 09:46:35
위치를 알려주셔야지요...
위치 좀 알려주세요

파가니니 2015-08-28 17:12:41
농산물 유통에 모범사례 or 세금먹는 하마
결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