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언론 소통채널 ‘늘린다’
세종시, 언론 소통채널 ‘늘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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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제 신설 따른 첫 변화, 매주 ‘취재지원 설명회’ 개최

 세종시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주간보도 및 취재지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은 브리핑실 전경>
세종시가 언론과의 소통채널을 매주 한 번씩 더 늘리기로 했다. 대변인제 신설에 따른 첫 변화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주간보도 및 취재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김재근 대변인 주재로 열리며 이춘희 시장이 주재하는 현 목요 정례브리핑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설명회에서는 그 주에 있을 주간 주요보도 내용을 소개하며 기자들의 취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주 보도내용 중 바로잡거나 해명․반박․설명할 내용도 다뤄 시의 입장을 적극 밝힌다는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관련부서 담장자도 배석, 충실한 설명과 함께 의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목요 정례브리핑에 포함되지 않은 주요 시정도 소개하며, 언론보도에 대한 시의 조치사항도 빼놓지 않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 신설은 대변인과 언론 간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또 김재근 신임 대변인에 대한 ‘역할론’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변인으로 낙점 받은 김 대변인의 첫 대외 소통 무대인 셈이어서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대변인 공모 당시, “김 대변인을 선발한 것은 기자 여러분과 같이 일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보 기능’을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재근 대변인은 “해명 및 보충이 필요한 담당부서가 자료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내실 있는 설명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언론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출입기자는 “기존 정례브리핑에서 시간에 쫓겨 질의하지 못했던 의문사항을 설명회에서 보충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첫 설명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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