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균형발전이 최우선 과제"
"시민화합,균형발전이 최우선 과제"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7.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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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신정균 교육감 취임 후 기자회견 갖고 심경 토로

  유한식 세종시장이 취임 직후 세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무 부시장 인선, 세종시정 운영방침 등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2일 오전 취임식 직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정치적 거취문제와 그동안 거론돼 왔던 정무부시장 인선 문제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정무부시장이 오늘 행사에 함께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 이라는 기자들의 유도성 질문과 정무부시장 인선 문제에 대해 유 시장은 웃음으로 맞 받아치며 "그렇게 급한 문제가 아닌만큼 저와 같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를 시간을 두고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다른 질문을 의식한 탓인지 "세종시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국가사업"이라며 "정부가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의지를 갖고 추진을 해줘야 한다"고 질문을 비켜갔다. 이어 그는 "지난 총선때 세종시를 명품도시 만드는데 열심히 도와주겠다고 약속을 해줬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가 잘 건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세종시를 잘 건설하기 위해선 세종시민들이 화합해 모두가 동참해 주어야 성공적인 세종시를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장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시민들이 화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시민들이 우려하는 균형발전 문제와 관련, 그는 "전담 부서를 설치한 상태이고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명박 대통령의 출범행사 불참에 대해  "더 중요한 국정업무때문에 못 오셨다고 생각한다" 며 "대신 국무총리가 오셔서 행사가 잘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출범식에 참석 해 준것에 대해서도 "많은 국회의원들을 초청했지만 많이 오지 않아 아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국회도 개원이 되고 때마침 어제 비도왔기 때문에 참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범식 당시, 박 전 대표와 나란히 앉은 점을 두고 의미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유 시장은 "세종시가 건설하는데 앞으로 도와주실분들이 와주셨다는 것에 고맙다"며 별다른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다.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청와대와 총리실 등 주요 기관의 세종시 입점이 가시화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이미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였다"며 단정짓고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편입지역과 예정지역들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유 시장은 "통합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5대 개발권역으로 나눠 상호간의 특색을 살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또한 앞으로 노력해 나갈 점"이라고  말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세종시 재원 확보를 위해 세종시특별법을 수정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세종시 자체적인 세입으로 자립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자족도시 확보에 대해서도 "특별법 보안을 통해서 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기자회견 끝에 유한식 시장은 유상수 행정부시장과 최복수 기획관리실장, 윤호익 행정복지국장, 신인섭 경제산업국장, 윤성오 도시건설국장 등 간부들의 소개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마친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 초대 교육감도 오후 5시 세종시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신 교육감은 "임기동안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등 균형있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세종시 교육방향을 설정하고 비전선포식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순간을 잊지않고 세종시 교육의 비전과 창의인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선택 해 주신 만큼 세종시 교육을 국내 최고의 교육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 2일 공식 취임 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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