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형 복지는 ‘행복드림센터’에서
현장밀착형 복지는 ‘행복드림센터’에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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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치원읍사무소에서 개소식, 복지기능 강화 전망

 세종시가 24일 홍영섭 정무부시장, 임상전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사무소에서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월 서울 송파구에서 일어난 ‘세 모녀 자살사건’은 복지 사각지대를 드러낸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나 의료급여제도 등 기본적 복지제도 대상에도 들지 못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 ‘부실한 사회안전망’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세종시가 이 같은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통합 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등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4일 ‘행복드림센터’를 조치원읍에 설치했다.

‘행복드림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에 세종시 조치원읍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설치됐다. 센더는 기존 조치원읍 주민생활담당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 전문 인력이 추가 배치되어 운영된다.

앞으로 복지, 보건, 고용 등 분야별 원스톱 통합 상담 및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 방문 서비스 등 상향된 복지기능을 갖춘 ‘복지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지원 시범사업 예산 외에 별도의 추가 예산을 확보, 조치원읍 총무과 사무실을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시민 중심의 복지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난 22일 통합사례관리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조치원읍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 준비를 이미 마쳤다.

세종시는 24일 오후 2시 조치원읍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행복드림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세종시의 복지 발전을 기원했다.

개소식에는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 등을 비롯해 시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영섭 정무부시장은 “조치원읍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주민을 위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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