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문화콘텐츠 개발 용역 마쳐
행복청, 문화콘텐츠 개발 용역 마쳐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1.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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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6월 착수한 ‘공공시설물 등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세계적 도시 면모를 갖춰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공공건축물을 옛이야기와 접목한 새로운 도시 문화원형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매력 있는 스토리대상 30개를 발굴, 공공시설․문화벨트․도시역사․첨단과학 등 4분야로 나눠 기술했다.

특히, 세종시를 워싱턴 DC와 비교하고, 도시 곳곳에 녹아있는 백제이야기, 유비쿼터스 실현 등을 통해 세종시의 과거와 미래비전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 안평대군의 꿈을 무릉도원을 풀어 그린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빗댄 국무총리공관 이야기 ▲ 사육신 박팽년과 세종의 대화*를 통해 배움에 굶주린 이를 위한 세종대왕의 책장으로 풀어낸 국립세종도서관의 멋진 외관 ▲ ‘지각쟁이는 세종시로 모여라’라는 구호로 개념 및 설명을 친밀한 이야기로 풀어낸 BRT(간선급행버스체계) ▲ 지극한 백성사랑으로 쉼 없이 일했던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한 전의초수 전설이야기 등이다.

이번 용역에서 개발한 스토리텔링은 도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의 스토리텔링북으로 발간, 올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영은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이번 용역은 우리 도시를 문화와 삶이 녹아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면서 “향후 도시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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