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옥 충남대학병원장이 12일 오전 11시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충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난 달 2일 제22차 임시이사회에서 제 1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 됐으며1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덕연 진료처장의 신임 병원장 약력소개, 김봉옥 원장 취임사, 정상철 충남대학교 총장, 황인방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이철호 병원발전 후원회 회장, 전병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21대 충남대학교병원장에 임명된 김봉옥 교수는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재활의학 전문의로,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장, 충남대학교 외국어 교육원장, 대전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 센터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 국제키비탄한국본부 한밭클럽회장 및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봉옥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이룩해 놓으신 빛나는 업적에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병원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의 병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좀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 며 "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인간중심병원으로 환자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의료문화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또, 그는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면서 "국립병원으로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 의료 발전 역량을 강화할 에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