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놀 때 날씨걱정 안 해요”…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개장
“이젠 놀 때 날씨걱정 안 해요”…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개장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2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조치원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208㎡ 넓이 문 열어
친환경 소재 그물 놀이기구·양방향 인터렉티브 룸 등 갖춰
세종시 조치원읍 번암리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개장식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최민호 세종시장, 김광운 김충식 세종시의회 의원, 육태유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앞줄 왼쪽 앉은 성인 남성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날씨 걱정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가 22일 조치원읍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조치원읍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조성된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에 이어 개장한 것으로, 208㎡ 넓이로 조성됐다.

시는 22일 조치원읍 번암리에 있는 번암행복드림센터에서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 축사, 현판 게첨, 놀이시설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는 시민 공모를 통해 조성 대상지를 선정하고 기본디자인 설계와 놀이터 조성 과정에 조치원읍 놀이터협의회가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했다.

내부에는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의 그물 놀이기구와 신개념 스폰지 수영장 폼핏존,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양방형 콘텐츠으로 채워진 상상꿈터(인터렉티브 룸)를 갖췄다.

놀이터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36개월~9세 아동과 보호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회차별 120분) 이용할 수 있다.

회차별 정원은 16명이며 보호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 근로자의 날(5월 1일), 명절·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이다.

세종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3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놀이터를 시범운영하고 5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 진행하며, 회차별 16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5월 7일부터는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정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정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고 했다.

단체예약도 5월 7일부터 가능하나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 1회차에 한해 세종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0명 이상인 경우에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이용 기준일 최소 12일 전까지 사전에 전화로 해야 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형 실내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날씨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중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를 소담동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