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도심 속 캠핑 축제,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서 열린다
봄맞이 도심 속 캠핑 축제,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서 열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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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13일 이틀간 프리마켓·먹거리·캠핑 등 행사 다채
공익 목적 따른 최초의 프리마켓 행사… 차 없는 거리도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봄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캠핑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와 세종시설관리공단은 도시상징광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12일과 13일 이틀간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립한 ‘지역 상권 연계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도시상징광장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빌딩 숲, 힐링 캠프닉’은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며 세종시 관광을 체험하는 캠핑존 ▲푸드트럭, 야시장 등 먹거리와 세종지역 업체 중심의 프리마켓존 ▲가족 참여 행사 및 버스킹공연 등 행사존으로 구성됐다.

3개의 테마존을 중심으로 도시상징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개정한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광장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적용, 광장 내 프리마켓 등 영리 행위가 가능하도록 했다.

세종시는 축제 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행사장 방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장 주변 ‘차 없는 거리’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은 “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련했으니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자연, 상권이 어우러진 도시상징광장에 계절별 다양한 축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상징광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면서 도심 중심부와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공간으로,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길이 600m, 폭 최대 60m 규모의 1단계 구간이 2021년 5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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