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갑 김종민 “나성동 백화점 부지, 실내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세종시갑 김종민 “나성동 백화점 부지, 실내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4.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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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나릿재마을 3단지 작은도서관서 입주자대표연합회와 현안 간담회 열어
“민자 CTX, 시간 많이 걸려… 광역철도 과정서 주민 바라는 나성역 신설 검토”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후보(왼쪽)가 지난 7일 나성동 나릿재마을 3단지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입주자대표연합회와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종민 후보 선거사무소)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나성동은 세종시의 문제를 압축해서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나성동의 문제를 해결하면 세종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는 지난 7일 세종시 나릿재마을 3단지 작은도서관에서 나성동 입주자대표연합회와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출퇴근 등의 이동수요를 감안해 CTX 대전~세종 구간만이라도 광역철도가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종민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나릿재 마을 1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이일우 대표, 2단지 서윤기 대표, 3단지 김대연 대표, 4단지 서우석 대표, 6단지 염진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종민 후보와 입주자대표연합회는 ▲대전~세종 간 광역철도 추진을 통한 나성역 신설 ▲백화점 부지에 실내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 고려 ▲상가 활성화 방안 ▲나성고등학교 신설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는 것.

김종민 후보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본래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일부로, 국비로 추진되던 사업이나 민간자본 추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추진으로 인해 정부가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CTX는 민자로 추진되는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 또한 광역철도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바라는 나성역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부지 활용과 관련해 김종민 후보는 단순히 백화점만을 고집할 것이 아닌 실내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의 유치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관광자원 확충과 동시에 인근 대도시권의 수요를 나성동으로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라고 전했다. 대전 등 인근 도시들에 실내형 가족 단위 테마파크가 없기 때문에, 이를 유치하는 것이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김종민 후보의 주장이다.

이어 나성고등학교 신설에 대해 그는 고등학교 입학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민 후보는 충남 계룡시에 대실초등학교를 신설했던 사례를 들며 교육부를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종민 후보는 “8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며 불가능에 가까운 굵직한 것들을 해낸 적이 있다”며 “입주자대표연합회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해, 나성동의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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