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연대 “이영선… 깊은 반성, 징계할 것”
세종참여자치연대 “이영선… 깊은 반성, 징계할 것”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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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명… 공천 취소 이영선, 오랜 활동 해 온 시민사회단체
“윤석열정권 심판하려던 시민 참정권 침해한 민주당 사과해야”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 내는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 도입 필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갑년)는 25일 성명을 내고 “이영선 세종시갑 후보자의 잘못된 행동을 엄중히 질타하며, 깊은 반성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영선 후보자에 대해, 규약에 따른 징계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이영선 후보는 오랜동안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활동해 왔다.

이날 성명은 “우리와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이영선 세종시갑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의 의도적인 부동산 갭투자 사실 미고지가 드러났다. 이러한 행동은 시민사회단체의 가치와 원칙을 위반하며, 우리의 명예와 신뢰를 심각히 훼손시켰다. 뿐만 아니라 민생파탄 윤석열정권 심판에 뜻을 모은 세종시민들의 열망을 꺾고,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선거법으로는 공천심사에서 후보자가 제출하지 않은 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므로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제도는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결과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를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던 세종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민주당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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