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 미호강 만나는 세종시 합강 습지 보호 최전선에 선다”
“금강 - 미호강 만나는 세종시 합강 습지 보호 최전선에 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21 19: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강습지보호지역시민네트워크 21일 출범, 시청서 기자회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세종환경운동연합 등 10개 단체 참여
“기후위기 시대 세계적 환경도시 되려면 보호지역 지정해야”
합강습지보호지역시민네트워크 참여 단체 대표자들이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목표를 밝히고 있다.

세종시 합강습지보호지역시민네트워크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했음을 알렸다. 

이 네트워크 대표자들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미호강과 금강 두 강이 세종시 합강동에서 만나 형성된 합강의 습지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습지의 고유 기능인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고 금강의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의 최종 보루인 습지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는 또 “합강동 일대의 생태계 가치를 모니터링과 전문가 조사를 통해 입중해 보호지역 지정의 당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습지 보호지역 지정의 중요성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세종시가 세계적 환경도시가 될 수 있는 첫걸음은 합강을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라며 “수달, 삵, 흰목물떼새, 원앙, 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보고였던 합강 습지는 2020년 금강유역환경회의에서 세종 시민 습지 1호로 지정됐지만, 지금은 폐기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네트워크에는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연대, 세종여성,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장남들보전시민모임,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천주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포리즘 2024-03-22 13:59:28
합강 쪽 습지 장관이긴하던데 여기는 보호 해도 된다고 본다 다만 세종보는 닫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