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공시가격 변동률 6.45% 상승, 전국 최고 기록
세종시 아파트 공시가격 변동률 6.45% 상승, 전국 최고 기록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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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71% 하락과는 대조, 전국 평균 1.52% 상승 비해 급등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지난해보다 6.45% 상승하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해 30.71%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면서 전국 평균 대비 4.93%포인트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의 공동주택 1523만 가구의 공시가격에 따르면 세종시는 전년 대비 변동률이 6.45% 상승해 전국 최고로 집계됐다.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52% 올랐으며 대전은 2.62% 상승, 충남은 2.16%가 하락했다.

서울 3.25%, 경기 2.22%, 인천 1.93%, 충북 1.12% 상승했다. 대구(-4.15%), 광주(-3.17%), 전북(-2.64%), 전남(-2.27%)은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발표한 공시가격에 대해 19일부터 열람한다.

이의는 오는 4월 8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또는 관할 지자체 민원실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전국 평균상승폭은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과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이 겹친 2021년 19.05%, 2022년 17.20% 상승했다.

이번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지난해 공시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

올해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1억6900만원보다 100만원 하락했다. 세종 2억9000만원, 대전 1억7000만원, 충남·북은 9700만원이었다.

중위값(median)은 여러 개의 자료를 크기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값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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