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일자리 넘치게 할 것”
강준현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일자리 넘치게 할 것”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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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치원읍 1927아트센터에서 경제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 열어
“삼성·LG·한화·SK·포스코 임원들 만나… 스마트산단 대기업 유치 자신”
“어렵게 법안 통과·사업 따면 세종시장은 행사장서 사진만 찍어” 비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 예비후보가 6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6일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세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거를 통해 재선(再選)에 도전하는 강준현 예비후보는 이날 조치원읍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북부권에 약 3만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확충 ▲광역교통망 확충 ▲조치원에 세종시 제2청사 유치 등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또 “연서면 와촌리 등 일원에 들어서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에 미래차,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기술 외에 자율주행 기술·재생에너지 등의 대기업을 유치해 세종스마트산업밸리의 주력산업으로 특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제가 오늘(6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조치원1927아트센터는 21대 국회 중 자신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11억원으로 폐쇄된 공장 건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 중간중간 새로운 공약을 내걸기보다는 지난 4년간 유치하고 성과를 낸 사업 등을 엮어 가시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북세종권 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초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선에 도전하는 의지와 목표를 우회적으로 강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강 예비후보는 그는 “북세종권에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해 스마트국가산단과 실증단지, 일반산단, 벤처창업타운, 그리고 특화 산업대학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인재 양성 체계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공약들은 세종을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길이며 세종의 새로운 번영을 제대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뒤 “세종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인구 유입 효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시청 제2청사는 구체적인 이행방안도 있다. 현 조치원청사를 확장하거나, 세종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제공받을 예정인 조치원비행장 부지를 활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어느 방식이든 부지 매입보상 등 사전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제가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삼성, LG, 한화 임원들을 많이 만났다.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는 시점이 2028년 아니면 2029년인데, 한화 임원들은 요새 방위산업에 주력한다. 방위산업은 굴뚝 공장이 아니다. 에너지 솔루션인 LG 같은 경우는 재생에너지 관련해서 지금 많이 하고 있다. SK 하고 포스코는 하이퍼루프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그런 새로운 신성장 동력, 신산업을 관장하는 대기업을 유치하겠다. 충분히 가능하다. 이거는 정치권(강준현 의원)이 해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업 성과가 났을 때 몸에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참 보람이 있다. 솔직히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가 발의한 법안에 땅땅땅 의사봉이 두드려지면 소름이 끼친다”면서 “어렵게 법안을 통과시키고 사업을 따 오면 (세종)시장은 사진만 찍는다”고 세종시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강준현 민주당 세종시을 예비후보가 6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경제 분야 공약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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