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100% 전문의 구축, 진료에 차질없다"
세종충남대병원, "100% 전문의 구축, 진료에 차질없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06 10: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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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교수 의료진 100% 구축, 전공의 집단 이탈 무관하게 운영
올해부터 전공의 4명 임용 예정, 이번 사태로 포기했으나 차질 무
100% 전문의로 의료진을 구축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이탈 속에서도 차질없는 진료로 정상 운영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정상 진료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나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지난 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세종충남대병원은 올해 3월 1일자로 전공의 4명이 올 예정이었으나 당사자들이 이번 사태로 임용을 포기했다. 그동안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지 않아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해 온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4명 이탈 공백이 진료에 차질을 빚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 진료가 가능해졌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 차질로 대학병원에서는 진료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내원을 기피할 것을 우려해 6일 보도자료를 배포, 정상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0% 전문의 교수 의료진을 구축한 점이 담당 교수들에게는 불편이 많았으나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라는 비상사태 속에서는 오히려 정상운영의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 .

전공의 수련병원은 관련법에 따라 지정된 일정 기준의 시설 규모, 필수 개설 진료과목, 진료실적, 전속 전문의 수 등 지정 요건을 갖춰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하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3년여 만인 지난 2023년에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전공의(레지던트)를 수련할 예정이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차 의료기관(종합병원)임에도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수준 못지않은 의료진과 시설, 의료 장비를 갖춰 행정도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형 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전체 의사 인원 대비 30~40%를 웃돌아, 집단 이탈에 따른 수술이나 응급환자 대응 등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면서 중증이나 응급환자 이외에 경증, 중등증 환자들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 이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불편은 커지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집단 이탈과는 상관없이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수술과 응급환자 수용, 외래 진료, 입원까지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의료 공백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세종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이나 시설, 장비 등 서울 등지의 대형병원 못지 않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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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녕시 2024-03-07 12:27:07
근데 솔직히 유능한 의사들은 거의다 수도권에 있는게 함정.. 충대병원도 충청도에서만 알아주는거지 그냥 지방 거점 대학병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세종시에도 지방 대학병원급 말고 상위급 종합병원이 생겨야 비전있을텐데

세종으로 2024-03-06 17:20:11
세종충남대병원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