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화상 입어”… 세종시 플라스틱 창호 제조공장 화재
“2명 화상 입어”… 세종시 플라스틱 창호 제조공장 화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05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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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소방서, 대응 1단계 발령… 11시 30분쯤에야 진화
“펑 소리와 함께 불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119 신고
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세종시 전의면 소재 플라스틱 창호 제조공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5일 오전 6시 53분쯤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플라스틱 창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30여분이 지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에 있던 9명이 대피한 가운데, 2명이 얼굴과 손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변 공장에서 일하던 신고자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는 것.

이에 소방본부는 소방차 35대 등 각종 진화 장비를 동원하고 소방관 65명 등 79여명이 출동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진화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자, 조치원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이날 오전 7시 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진화 작업에 3~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현장대응단장이 발령하며 관할 소방서 전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현장대응단장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면 지휘 권한은 관할 소방서장에게 이관된다.

오전 11시 30분쯤 진화되자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와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및 피해액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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