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연봉 6천”… 세종시의원 의정활동비, 월 200만원으로 ↑
“이젠 연봉 6천”… 세종시의원 의정활동비, 월 200만원으로 ↑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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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심의위원회, 29일 기존 월 150만원에서 50만원 인상안 의결
연간 세비, 세전 6000만원에 도달…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등 고려”
세종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세종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올해 의정비(세비)가 600만원 인상되는 것으로 29일 결정됐다.

월 급여로 치면 기존보다 매달 50만원을 더 받게 됐다.

현재 20명인 세종시의회 의원은 연간 5400만여원(세전)을 의정비로 받는다. 월평균 450만여원이고, 초선이든 재선이든 의정비 수령액은 같다.

올해부터 600만원을 더 받게 됨에 따라 의원 1인당 ‘세전 연봉’은 6000만원, (세전)‘월 급여’는 500만원을 약간 넘게 됐다.

세종시는 29일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세종시의회 의원 20명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원에서 월 20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광역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 범위가 월 150만원에서 월 200만원 이내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5일 제1차 회의에서 기준금액을 결정했고, 지난 22일에는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어 기준금액에 대한 찬반 발표와 시민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통한 안정적인 의정활동 지원 등 관련 법령의 개정 취지와 20년간 의정활동비 동결 등을 고려해 의정활동비를 인상하기로 하고, 세종시와 세종시의회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의정활동비 인상 결정은 세종시의회의 조례 개정으로 확정되며, 개정된 금액은 올해 1월부터 소급적용해 지급될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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