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美할머니팬, 3·1절 기념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1천달러 기부
임영웅 美할머니팬, 3·1절 기념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1천달러 기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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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 아동 위해… “병상의 내게 임영웅씨 노래는 큰 힘”
수 테일러 여사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29일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팬’ 수 태일러(79) 여사가 삼일절을 기념해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미화 1000달러는 29일 환율로 계산하면 133만4400원이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수 태일러 여사는 “병상에 누워 지내는 내게 임영웅씨의 노래가 큰 힘이 된다”며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며 유튜버 ‘장남서TV’와 ‘젊은할배 59TV’를 언급했다.

수 태일러 여사는 “유튜버 ‘장남서TV’는 내가 작년 루게릭병 합병증 수술 후 정신적으로 힘들어 할 때 한국과 시차가 14시간 나는 미국에 거주하는 나를 위해 방송 시간을 저녁으로 변경하고, 내가 부른 노래도 꾸준히 유튜브에 업로드해 줘 나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 은인”이라고 말했다.

수 태일러 여사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행보가 병상에 누워있는 내게 큰 감동을 준다”며 “내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영웅시대에 감사한 마음을 삼일절을 맞이해 고국의 아이들을 돕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 태일러 여사는 꾸준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고국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은 총 1만4000달러이다. 1만4000달러는 한화 1868만1600원에 해당된다.

박미애 본부장은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은 매번 놀랍고 감동적이다”며 “특히 몸이 아픈 중에도 3.1절의 의미와 고국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수 태일러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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