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세종충남대병원서 현장 의료진 간담회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세종충남대병원서 현장 의료진 간담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2.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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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신생아 중환자 진료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논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오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전국 주요 대학병원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분만·소아 진료 강화를 위한 현장 의료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 개선방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복지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현장 참석 및 화상회의로 연결돼 참여했다는 것.

박민수 2차관은 “복지부는 지난해 1월과 9월에 각각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후 10월에는 분만 및 소아의료 분야에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하는 수가 개선방안도 발표했다”며 “이 대책들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만큼 간담회 내용을 적극 보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 마련 뿐 아니라 분만과 소아 의료에 집중 투자해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주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분만하고, 신생아 치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진했다.

박민수 2차관 등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간담회 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필수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신생아 중환자실(10병상)에 정부 지원을 받아 5병상을 추가로 확충, 총 15병상을 확보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지난해 1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 확충에 따라 권역별 시설 불균형 해소 및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심장내과 전문의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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