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공석 충남대병원 신현대 권한대행 체제로
병원장 공석 충남대병원 신현대 권한대행 체제로
  • 충남대학교병원
  • 승인 2013.09.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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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병원장 10~16일 재공모

충남대병원이 사상 초유의 병원장 공석 사태에 직면,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10일부터 차기 병원장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제20대 송시헌 병원장의 임기는 이날 만료돼 9일 신임 병원장이 취임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19일 이사회에서 차기 병원장 후보 1순위로 선출된 안과 최시환 교수(전 의학전문대학원장)가 교육부의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음에 따라 9일부터 신현대 진료처장(사진·정형외과)이 병원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6일 임기 이사회를 갖고 제21대 병원장 재공모 일정을 논의, 10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키로 결정했다. 임기 3년(1차에 한해 연임 가능)간 충남대병원을 이끌 병원장 후보는 응모지원서와 함께 병원경영계획서, 연도별 경영실천계획서를 제출해 자신의 비전을 상세하게 제시해야 한다.

충남대병원은 내달 2일 이사회를 열어 9명의 이사가 접수된 후보들을 놓고 선거를 실시해 1·2위를 교육부장관에게 추천,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병원장 공백은 최소 2개월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임명이 지연될 경우 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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